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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보기 보다는 내실 있는 아이템을 선택하라” [1]

“겉보기 보다는 내실 있는 아이템을 선택하라”

"값이 싸다고 맛과 품질이 떨어지면 안 된다. 또 식자재비가 요동을 친다고 해도 가맹점주 및 소비자와 약속한 가격을 쉽게 변동하면 안 된다. 무엇보다 소비자 동선을 무시한 곳에 가맹점을 오픈하면 안 된다"

강태권 대표가 생각하는 성공 창업의 3원칙은 '소신이 접목된 준비된 자세'가 핵심이다.

그는 고교를 마친 20살 때부터 사업전선에 뛰어든 경력 15년차의 젊은 CEO다. 가맹점 70여개를 운영하고 있지만 제2 브랜드를 구상할 정도로 청춘을 과시하고 있다.

아구찜 소스로 특허도 받았다. 맛의 근본이 되는 양념이 소비자의 입맛을 넘어 기업성을 인정받은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 대표는 '외식업의 생명은 곧 일관된 맛'이란 철칙을 잊지 않는다. 특정 매장이 입소문을 타고 곧바로 체인사업에 뛰어들어 일관된 맛을 유지하지 못해 무너지는 경우를 수차례 봐 왔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그는 예비창업자가 가맹본사를 선택할 때 최우선으로 따져봐야 할 것으로 지속적인 물류나 서비스, 맛을 공급할 수 있는지 여부를 살펴야 한다고 말한다.

"외식업을 경영하는 것은 현대인의 입맛을 주도하는 것과 같은 의미다. 급변하는 현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서는 브랜드가 최초로 선보인 맛을 일관되게 지켜가는 게 최우선이다. 그리고 새로운 트렌드 및 소비자의 요구에 따라 메뉴를 추가하는 작업도 병행돼야 한다"

그가 사업을 시작했을 때는 아구찜이 시중에서 2~3만원을 호가하던 시절이었다. 9,900이란 파격가를 제시할 수 있었던 것은 본사가 직접 무역을 통해 시세에 관계없이 값싸고 안정적으로 식자재를 공급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가맹본사는 가맹점에 메뉴, 맛, 품질, 경영 노하우 전수라는 확실한 비전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이는 곧 가맹점주와의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함을 의미한다. 본사와의 관계가 원할한 가맹점일 때 소비자들한테도 변하지 않는 맛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강 대표는 일관되게 가맹본사의 '정직'을 강조한다. 그리고 외식업에 대한 소신도 '소비자 중심'으로 포인트를 두고 있다. 궁극적으로 가맹본사나 가맹점은 '소비자'의 방문이 없으면 실패로 직결되기 때문에 소비자의 요구에 귀 기울일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독립형 창업과는 달리 프랜차이즈 창업은 가맹본사가 적극적으로 매장 입지에서 인테리어, 물류 등 전반적으로 총괄해 운영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비창업자들은 주방동선 고려와 신속성, 서비스 마인드 함양 등은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개발할 필요가 있다"

강 대표는 손이 많이 가는 기존의 음식점과는 달리 '반조리'나, '조리법의 간편화' 등을 통해 전문 주방장이 필요 없는 아이템이 많지만, 그렇다고 해서 주방에 대해 너무 쉽게 생각하는 것은 금물이라고 조언한다.

이를테면 칼 잡는 법을 잘못 알아 손을 벨 수도 있고, 야채를 씻고 다듬는 시간을 줄이는 것 등은 본사의 교육이 있은 후 예비창업자들이 지속적으로 연습할 필요가 있는 부분이라고 지적한다.

"창업을 쉽게 생각하는 예비창업자들이 있다. 그리고 자본이 있으니 막연하게 창업을 해야겠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생각만큼 창업은 쉬운 것이 아니다. 가맹본사를 선택하는 것에서부터 자신의 서비스 마인드 개선, 함양 등 할 일이 태산이다"

강 대표는 창업에는 '성공과 실패만 존재한다'고 말한다. 인생경험을 위해 창업하는 것은 그만큼 무리수가 뒤따른다는 것이다. 때문에 준비된 가맹본사와 준비된 창업자 마인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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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출처
-온라인 판매자들의 커뮤니티 셀클럽 http://sellclu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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