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기본 베이스가 좋은 컨텐츠를 생산하는 사람이 계속 좋은 컨텐츠를 생산할 확률이 많다는건데.. 그럴듯하긴 한 말인데 마음 깊은 곳에서는 거부감이 생기긴하죠.
꼬리표를 달아놨다고 해야하나.. 금수저와 흙수저의 경계를 초반에 결정해두고 신분상승을 차단해둔 것이 아닌지..
저는 개발일을 해서 포스팅관련 일은 하지는 않지만, 상식적으로 생각했을때 이거 뭔가 이상한 개념 아닌가요..
오랫동안 이런 식으로 해와서 당연시 하는거 같긴 하던데 개인적으로는 동의할 수 없는 개념입니다.
네이버의 입장도 이해는 되죠. 포스팅 문서 하나하나를 개별적으로 판단해서 품질 점수를 매기기에는 솔직히 완성도가 아주 높은 AI가 아니고서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각 블로그별로 점수를 주는 방식을 택해야 했겠죠.
하지만 블로그 지수라는 것이 변경되는 건지는 제가 잘 모르긴 하지만, 듣기로는 죽은 블로그는 살아나기 거의 힘들다라고 하는걸 보면 특정 시점에서 네이버가 매긴 점수에 변동이 거의 없는 시스템인듯 보입니다.
제 생각에는
포스팅 건별로 점수를 각각 매기기는 힘든건 인정하여 블로그 지수 개념을 두되, 최근 포스팅 개수와 기간에 따른 각 점수를 조합해서 지수를 계속 변화시키는 시스템이 더 합리적이지 않을까 .. 라는 생각도 드네요.
거의 모든 스포츠에서 채택하고 있는 세계 랭킹을 매기는 방식과 유사하다고 볼 수 있겠죠. 최근 1년~2년 사이의 경기별로 가중치를 반영한 점수를 줘서 현재 랭킹(지수)을 매기는 방식이겠죠.
최근 성적이 좋으면 당연히 세계 랭킹이 올라가고, 아니라면 랭킹이 떨어져야 하지 않나요.
아무리 좋은 글을 많이 써서 지수가 높아졌다고 해도, 쓰레기 글을 최근에 여러 건 쓰면 지수가 내려가야 하고,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겠죠.
여기서 좋은글과 쓰레기글을 구별해서 각 포스팅별로 점수를 주는 문제가 남는데, 이건 어쩔 수 없이 네이버의 자체 로직을 쓰긴해야 하겠죠.
문서 딱 하나만 판단하기에는 위에서 말한 AI 가 절대적으로 필요하겠지만, 10건/20건 등 여러 건을 통합해서 판단한다면 얼추 비슷하게 점수를 매길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이런 시스템이 상식적이라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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